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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Maesil / 청매실 Korean green plum / 매화
-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매화나무의 꽃은 '매화'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봄 꽃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수세기 동안 매화는 변함없는 겨울의 상징이자 봄의 전조로 간주되었으며, 민속 예술과 시에서 인내와 희망, 아름다움과 순수함, 삶의 덧없는 본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자주 묘사되었습니다.
- 매실은 영어로는 Korean green plum청매실, Chinese plum매화 또는 Japanese apricot 매화 등 여러 이름으로 통하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생산됩니다.
- 원산지는 중국이며 3000년 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고려 초기부터 약재로 써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용음식에 해당되는 매실의 열매는 둥근 모양이고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으며,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에서 영양이 가장 많아 7월의 제철음식으로 적격인 건강식품에 해당합니다. 과육이 단단하며,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식용으로 재배하며, 한국의 매실의 주산지는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시, 경남 하동군과 경상북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열매중 과육이 약 89%인데, 그중에서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입니다. 매실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유기산(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미네랄과 항상 화제가 풍부한 건강한 과일인 매실은 병충해에 강해서 농약 없이도 재배가 가능하며, 석류, 살구, 모과 등과 함께 정원수로도 적합니다. 매실은 일단 수확하거나 익어서 낙과 상태가 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부패해 녹아내려 액체가 됩니다.
매화꽃/ 매화꽃말
- 매화나무 열매가 매실이며, 꽃은 매화라고 부르는데,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합니다. 한겨울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하며, 붉은 매화를 홍매, 흰 매화를 백매라고 하는데 백매는 종종 벚꽃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벚꽃에는 향기가 거의 없지만 매화는 향기가 있으며, 봄철 매화밭은 아주 향기롭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매화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추운 봄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모습이 지조와 절조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 매화꽃은 매화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기침과 갈증 해소에 좋다고 전해지며, 매화 꽃봉오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매화가 활짝 피어 찻잔 위에 만개한 매화의 모습을 보는 눈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 매화꽃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입니다.
매실의 사용 use of Maesil
- 매실은 보통 매실청으로 담아서 농축액을 얼음과 섞어 시원한 차, 혹은 따뜻한 로 마시거나 주스, 잼, 요리에도 사용해 먹으며, 간장, 식초, 정과, 매실주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합니다. 한국의 대표 한방 의학서인 '동의보감'에 의하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매실차는 한국의 전통차이며, 매실은 약재로도 사용되는데, 6월 중순부터 7월초에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기 다음 연기에 훈증해서 검게 말린 오매(烏梅)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 년 내내 사용해 오기도 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오매'는 담을 삭이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 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매실진액은 고기의 비린맛과 비린내를 없애주고 고기를 부드럽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어 육류고기 양념장에도 사용이 됩니다. 청매실로 청을 담글 때는 약 100일 정도에 걸러야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매실의 씨에 함유된 청산가리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청을 담근 지 49~60일 정도가 되면 독소가 미미하며 6개월 이후에 개봉한다면 굳이 열매를 꺼낼 필요가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매실의 효능 efficacy of Maesil
- 매실에 들어있는 시트르산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매실에 들어있는 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합니다.
-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 독성 성분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매실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살균과 항균작용을 도와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을 촉진시켜 위액을 분비하여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하여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위장 장애를 없애 줍니다.
- 매실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며, 해독작용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 매실은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합니다.
- 매실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실의 부작용 Side Effects of Maesil
- 매실열매는 가능한 생과로 섭취하는것 보다 음식이나 발효식품으로 가공하여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 매실열매의 씨앗속에는 청산이란 유독성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매실은 산도가 높은 열매로 생으로 섭취할 경우, 위장을 쓰리게 하거나 치아손상과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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