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효능과 부작용 dandelion flower

민들레 꽃 dandelion flower

민들레는 4-5월에 피는 봄꽃으로 낮에는 개화를 하고 밤에는 닫히며 다른 꽃들과는 달리 꽃가루받이가 필요가 없는데 단위생식법인 무수정생식을 마기 때문에 세월이 가도 어미와 자식이 같은 특징이 있다.

 

민들레 dandelion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를 하고 있으며,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이며 한국의 토종 민들에는 흰색 민들레입니다. 우리가 흔히 농촌의 길가와 도시 주변이나 공터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 민들레는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고대 서양에서는 황금색을 띠고 있어서  'pissant'라고도 하였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처음에는 잎보다 짧은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한 개씩 두상꽃차례라는 솜방망이 모양을 한 씨앗들이 한가득 줄지어 열리는데 한껏 크고 동그랗게 부풀었다가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솜처럼 흩날리게 됩니다. 입으로  후우~ 불면 공중으로 흩날리며 흩어지는 광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 살이 해 풀로써 겨울에는 잎과 줄기가 죽은 듯해 보이지만 이듬해에 다시 살아나는 추위에도 잘 견디어 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민들레 꽃의 효능 efficacy of dandelion flower

• 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기관지염, 복막염, 인후염 등 염증질환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어 주며 당뇨병에도 도움을 줍니다.
• 리놀산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행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칼륨 성분도 풍부하여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주므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민들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들은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콜린이라는 성분은 지방간 생성을 막아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에 쌓여 있는 지방을 분해하여 간염이나 간경화등 간진환 예방에 좋습니다. 
• 민들레에는 또한 루테인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손상된 세포들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눈의 피로회복 뿐 만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등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민들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해 주며 장기능을 건강하게 해 줄 뿐 만 아니라 섬유질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 꽃의 부작용 Dandelion Flower Side Effects

• 민들레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복통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간혹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민들레를 만지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민들레 꽃이름의 유래 Origin of dandelion flower name

프랑스어로 민들레는 ‘pissenlit’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dandelion'입니다.  오늘날의 영어 이름인 ‘dandelion’은 프랑스어 ‘dent de lion(사자의 이빨)’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키가 작아서인지 '앉은뱅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미염둘레, 코딱지나물, 포공초, 포공영이라고도 합니다. 

 

민들레 꽃말 Dandelion flower language

감사와 희망, 사랑, 행복

 

민들레 꽃에 담긴 이야기 The story of a dandelion flower

동양에서 전해져 내려 오는 민들에 이야기입니다. 어느 고승(스님)이 길을 가다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하였는데 이 여인은 먹지 못하여 거의 탈진이 되어 호흡은 있었지만 그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피부병까지 심하여 진물이 나고 있었습니다. 고승은 그 여인을 데려다가 어떤 풀을 찧어서 여인의 얼굴에 붙여 주며 간호를 하였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부스럼으로 인해 진물이 나고 있던 얼굴은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되었는데 그 풀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여인은 자신의 이름인 '포공영'으로 그 풀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민들레 꽃의 용도 Uses of Dandelion Flowers

흰색 민들레와 노란색 민들레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은 약용로도 사용을 하고 뿌리는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어린순으로 묵나물을 해 먹기도 하고 국거리로 먹는데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우려낸 수 조리합니다. 유럽에서는 잎은 샐러드로 먹기도 하며 먹을 것이 귀한 때에는 세계적으로 구황식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