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국(메리골드 Marigold)
메리골드는 뉴멕시코에서 북미의 일부 및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며 한국에도 전국 각지 양지바른 풀밭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양지바른 풀밭에서 잘 자라며 국화과(Compositae)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봄부터 가을 서리 내리기 전까지 피는데 털이 없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퍼지고 15~90cm까지 다양하게 자라납니다. 꽃의 색상은 노란색, 붉은 갈색, 주황색 등 다양하게 있으며, 초여름부터 시작하여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꽃을 피우는데 품종은 다양하게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없고 꽃이 대륜인 것을 천수국(Mexican marogold, Aztec marigold, African marigold) 학명은 Tagetes erecta이며, 잎의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곷이 소륜인 것을 만수국(French marigold) 학명은 Tagetes patula입니다.
메리골드 꽃의 효능
- 메리골드의 노란색은 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야맹증이나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고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시력저하를 억제하며 망막이 퇴화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므로 눈건강에 좋은 효능을 나타냅니다.
- 메리골드 성분 연구결과에 따르면 메리골드 추출물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자극하는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낮추어 세포손상을 예방합니다.
메리골드 꽃의 부작용
- 과다 섭취할 경우 황반변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루테인 지아잔틴 하루 권장량 20mg을 지켜야 합니다.
메리골드 꽃 이름의 유래
한국에서는 메리골드는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오랫동안 꽃이 핀다고 하여 '천수국', '만수국'이라고 불립니다. 메리골드 Marigold는 'Mary's Gold'에서 유래되었는데, 'Mary'라는 단어는 성모 마리아의 이름을 가리키는 반면 'gold'는 황금색의 꽃을 나타냅니다.
메리골드 꽃 이야기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부터 이곳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불타는 주황색과 노란색을 지닌 메리골드를 '죽은 자를 기리기 위한' 태양신의 선물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를 기리고자 행하는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350여 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상인들이 처음으로 인도로 운반한 이후 메리골드는 대륙 전역의 축하행사에도 등장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인도의 'Diwali'라는 축제기간뿐 만 아니라 결혼식 및 기타 종교 축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
메리골드 꽃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우정, 예언
메리골드 꽃의 용도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하며 입욕제로도 활용하며 꽃잎은 차로 우려 마시며 약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천수국은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품재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가루로 만들어 시판되기도 하고 비빔밥등에 넣어서 먹기도 하며 밝은 노란색의 꽃을 수프나 샐러드의 음식에 향미료나 착색제로도 사용하고 말린 것은 달걀 노른자위의 색을 좋게 하기 위하여 병아리 먹이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메리골드의 특정 성분을 추출하여 눈건강 보조제로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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