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화(dalendula)
금잔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혹은 1년생의 관상식물로 꽃의 색은 노란색, 주황색을 가진 꽃입니다. 꽃은 6월~9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습니다.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라지만 여름철의 고온에는 약한 편입니다.
개화기가 길어서 주로 화단용으로 쓰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볼 수 있으며, 약용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리골드(금송화)와 금잔화는 서로 다른 식물인데 자칫 혼돈하기가 쉽습니다. 금잔화의 원산지는 남유럽과 지중이며 30-50cm로 자라며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습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내내 꽃을 볼 수가 있는데, 로마인들은 매달 초하루를 Calendula라고 했는데 이는 금잔화가 한 달 동안 꽃을 피우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잔화 꽃의 효능
- 이뇨 작용, 혈압 완화, 항진균성, 발한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여 항균, 항염, 습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며 위경련이나 위궤양 치료에 사용합니다.
- 상처부위에 사용할 겨우 혈액 흐름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상처 치료를 빠르게 합니다.
금잔화 꽃의 부작용
- 금잔화는 국화꽃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라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를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20g 이상 섭취 시 구토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금잔화 꽃이름의 유래
우리말 이름은 머리모양 꽃차례가 '금빛 술잔을 닮은 꽃'으로 '금잔화(金盞花)'라는 한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잔화 꽃 전설
옛날 옛날에 어려서부터 태양을 사랑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태양을 향한 사랑은 해가 갈수록 깊어만 갔고 하늘을 항상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매일 아침이 되면 제일 먼저 언덕에 올라 태양을 맞이하며 기뻐하였고 날이 저물어 해를 볼 수 없거나 날씨가 흐려 태양을 볼 수 없게 되면 하루종일 우울해하였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구름은 질투가 나서, 아침 일찍이 동쪽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뜨는 아침부터 해가 지는 저녁까지 해를 가리며 심술을 부렸습니다. 구름의 장난은 나날이 그칠 줄을 몰랐는데, 태양을 볼 수 없었던 소년의 마음은 태양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으로 인해 병에 걸려 쓰러져 죽고야 말았습니다. 구름은 그제야 구름을 거두어 주었지만 구름이 걷히자 태양은 자신을 사랑한 소년을 슬퍼하여 소년을 '금잔화'라는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금잔화 꽃말
금잔화는 '실망' '비탄' '이별의 슬픔'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따르면, 금잔화의 꽃말 의미는 '당신은 헤어질 때마다 격렬하는 슬퍼하는 사람이군요.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헤어짐이 있기 때문에 희망도 생기는 것입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금잔화 꽃의 용도
관상용으로도 많이 사용이 되며, 절화용, 천연 염색용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약용으로도 사용이 되며, 꽃을 이용한 습포제는 화상, 탕상, 불똥이 튀어 번진 곳에 응급 처치로 사용됩니다.
항진균성도 있어 칸디다증 치료의 보조약으로도 사용합니다. 허브로서 약용을 하거나 추출물을 화장품에 활용하기도 하며, 피부를 젊게 하는 효과도 있어 목욕제로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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