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건강 / / 2023. 3. 8. 01:09

오디의 효능 (뽕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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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예로부터 뽕나무는 밭둑이나 산골짜기에 심었으며, 오디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방귀를 많이 뀌게 된다고 해서 오디의 나무를 '뽕나무'라고 불러왔습니다.

뽕나무는 열매, 가지, 뿌리, 잎 등 안 쓰이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디열매는 '상심자', 뽕잎의 가지는 '상지', 뽕나무뿌리의 껍질은 '상백피', 뽕잎은 '상엽',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는 '백강잠'이라 하여, 한의학에서는 다양하게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오디즙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오디의 효능과 오디의 부작용 및 뽕나무
뽕나무 열매 오디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막아주며, 뽕나무 잎은 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이 있어 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에 도움을 주며, 뽕나무의 가지(상지)는 식욕억제와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에는 뽕잎에 함유되어 있는 높은 단백질함량 때문입니다. 식물 중에서는 콩 다음으로 고단백식품이 뽕잎이며, 24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수차'라고 불릴 정도로 잎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상엽'이라 하는 말린 뽕잎은 약재로 사용되는데 맵고 서늘한 기운이 있어 열기를 발산해 주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디

뽕나무의 열매 또는 이를 건조시킨 약재를 '오디'라고 하며, 다른 말로 상심, 상심자, 상실, 오들개라고도 합니다. 동의보감에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가 늦추어 진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오디는 탈모나 흰머리 예방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청춘의 열매', '과일의 황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6월에 익는데 당분이 들어 있어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향기가 납니다. 

 

오디의 효능

  • 노화 방지: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루틴, 리놀레산, 올레산 등은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혈관 건강: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루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오디의 칼륨 성분은 혈관 속의 노폐물과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혈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당뇨 예방: 오디속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고, 혈당을 떨어트리는 유리당(1-DNJ)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어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오디는 혈당 저하 기능도 있어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 환자에게 오디를 투여했을 때 혈당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암 효과: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된 피토케미컬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 계통의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암 예방 효능이 있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 뇌 건강: 오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뇌의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 방지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오디의 탁월한 항산화 성분을 통해 뇌세포, 해마 기저핵 등이 파괴되면서 오는 기억력 저하와 파킨슨병,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변성으로 오는 알츠하이머병, 가바경로의 파괴로 인한 경련과 이상 운동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눈 건강 개선: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C3G성분은 노화 억제, 망막 장애 치료와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야간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등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갱년기 증상 완화: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무력감, 우울증, 안면 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 및 빈혈 예방: 오디에는 파이토에스트로겐,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과 빈혈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신경 안정: 오디에는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뇌 신경 물질인 가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불면증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탈모 예방: 오디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모근에 영양성분을 월활하게 공급하여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간기능 개선: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 기능 활성화로 인한 노화 억제와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간기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숙취 해소: 오디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에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탁월하여,  빠르게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디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오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이 약하거나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위 불쾌감,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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